"디지털 치료제 시장서 제약사 강점 살린 사업 모델 수립 예정"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삼진제약[005500]은 휴레이포지티브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휴레이포지티브는 디지털 치료제(DTx) 등 디지털 기술을 통한 헬스케어 솔루션, 임직원 건강관리 서비스, 원격의료 기반 기술 등을 연구하고 제공하는 디지털헬스케어 기업이다. 디지털 치료제란 질병의 예방·관리·치료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를 통칭한다.
협약에 따라 삼진제약과 휴레이포지티브는 디지털 치료제의 사업 모델 수립과 세부 수행안 기획, 디지털 헬스케어 신규 사업 모색과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삼진제약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디지털 치료제를 기존 의약품 사업과 연계해 미래 먹거리로 육성할 계획이다.
최두아 휴레이포지티브 대표는 "기존 의약품과 최신 디지털 치료제 프로토콜을 결합해 삼진제약과 특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최용주 삼진제약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과 기존 의약품 사업 간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디지털 치료제 시장에서도 제약사의 강점을 살린 최적의 맞춤 사업 모델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삼진제약은 2020년 말 삼성SDS 디지털 헬스사업부에서 분사해 만들어진 의료기기 스타트업 웰리시스와 사업 협력 및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인공지능(AI) 판독 기술이 장착된 패치형 디지털 심전도 분석 솔루션 '에스패치 엑스'(S-Patch Ex) 사업을 진행 중이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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