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339770]는 30일 주주총회를 열어 윤진호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윤 대표이사는 미국 보스턴컨설팅그룹, 애경그룹, SPC그룹 등을 거친 전략·마케팅 분야 전문가다.
교촌은 윤 대표 선임과 함께 '5개 부문 대표, 1 연구원' 체제로의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총괄, SCM(공급망관리), 가맹사업, 디지털혁신, 신사업 등 5개 사업 부문과 식품과학연구원에 각각 대표 직책의 전문경영인을 두고 독립성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윤 대표이사는 총괄부문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이날 교촌은 권원강 창업주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권 창업주는 2019년 퇴임한 후 3년 만에 경영에 복귀하게 됐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권 의장은 경영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고 주요 사안에 대한 이사회 의견을 조율하는 역할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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