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뉴욕에 도착했다.
노 본부장은 이날 뉴욕에서 주유엔 한국대표부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동향 등을 논의한 뒤 워싱턴DC로 이동할 예정이다.
노 본부장은 오는 4일에는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하고 미국의 행정부 인사들을 면담할 계획이다.
미국 측과의 면담에선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한 대응 등 한미 공조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노 본부장은 지난달 24일 북한의 ICBM 발사 당일 성 김 대표와 통화했고, 28일에는 한미일 3국 북핵 수석대표의 유선 협의가 진행됐다.
한편 현재 방미 중인 중국 측 북핵 수석대표인 류사오밍 한반도사무특별대표도 성 김 대표를 만날 예정이다.
노 본부장은 류 대표를 따로 만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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