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기기 임상시험 기관으로 국내 병원 2곳을 5일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에서 의료기기 임상시험을 할 수 있는 병원은 총 180곳으로 늘어났다.
해당 병원 2곳은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임상시험 수행시설과 인력에 대한 조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새롭게 지정됐다.
식약처는 의료기기 임상시험 기관이 지속해서 확대된 데 따라 안전하고 효과적인 신기술 의료기기의 신속한 제품화, 환자에 대한 새로운 치료 기회 제공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식약처는 "의료기기 임상시험 기관을 지속해서 확대 지정해 새로운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이 안전하게 수행되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처가 올해 승인한 의료기기 임상시험은 총 38건이고, 이 중 뇌에 전기적 자극을 전달해 불면증과 우울증 등을 개선하는 '심리요법뇌용전기자극장치'가 6건으로 가장 많이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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