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쿠팡이츠는 이달부터 배달 파트너를 대상으로 하는 시간제 유상운송보험을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시간제 유상운송보험은 배달 파트너가 실제로 배달을 수행한 시간만큼만 보험료를 납부하는 것으로, 사고 발생 시 대인 보상과 대물 보상이 가능하다.
쿠팡이츠가 배달 파트너의 배달 수행 시간을 분당으로 측정해 보험사에 실시간으로 제공하면 이에 따른 보험료가 산정된다.
앞서 쿠팡이츠 배달노동자들은 서울 서초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배달노동자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쿠팡이츠에 무보험 정책 폐기와 시간제 보험 도입을 요구해왔다.
당시 사고로 숨진 쿠팡이츠 배달노동자는 산재보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보험 적용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이츠는 11일부터 순차적으로 시간제 유상운송보험 적용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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