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SK그룹은 8일 그룹 창립 69주년을 맞아 총수 일가와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조촐히 기념식을 열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창립기념일을 맞아 열린 '메모리얼 데이' 행사에서 전쟁 폐허 속에서 선경을 창업하고, 석유파동과 불황 속에서 그룹의 초석을 닦은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의 패기와 지성을 이어받아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잘 헤쳐나가자는 취지의 추모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SK 경영진은 2018년부터 그룹 창립기념일인 4월 8일에 맞춰 경기도 용인 SK기념관에서 메모리얼 데이 행사를 열고 최종건 창업회장과 최종현 선대회장을 추모해 오고 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0년부터는 온라인으로 행사를 진행해 왔다.
이날 행사에는 최 회장과 그의 동생인 최재원 수석부회장과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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