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해양수산부는 전북 고창군 만돌마을과 제주시 하도마을을 '이달의 어촌 안심 여행지'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해수부는 이달부터 우리나라 어촌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는 지역을 매월 이달의 어촌 안심 여행지로 선정할 계획이다.
만돌 어촌체험휴양마을은 섬과 갯벌이 어우러져 오염되지 않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해수부는 전했다.
특히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과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고창 갯벌이 있어 갯벌 체험활동이 가능하다.
하도 어촌체험휴양마을은 천연기념물 고니를 포함해 수십 종의 철새가 날아드는 지역으로, 온 가족이 맨손으로 소라를 잡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노클링, 해녀 체험 등도 할 수 있다.
한편 해수부는 오는 12일 충북 청주시에서 전국 119개 어촌체험휴양마을 운영진과 지방자치단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2년 어촌체험휴양마을 지원사업 추진 방향 및 지원사항 등을 설명한다.
최종욱 해수부 어촌어항과장은 "일상에 지친 국민이 어촌에서 잔잔한 파도 소리를 들으며 삶의 여유를 되찾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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