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펄어비스, 중국게임 출시 기대에 상승…위메이드 급락(종합)

입력 2022-04-12 15:49  

[특징주] 펄어비스, 중국게임 출시 기대에 상승…위메이드 급락(종합)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중국 당국이 8개월여 만에 온라인 게임 신규 판호(版號·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 발급을 재개했다는 소식에 12일 국내 증시에서 일부 게임주들이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펄어비스[263750]는 전 거래일보다 2.86% 오른 10만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액토즈소프트[052790](0.38%), 엠게임[058630](1.40%), 데브시스터즈[194480](1.40%) 등도 올랐다.
중국은 작년 7월 이후 8개월 넘게 아무런 설명 없이 신규 판호 발급을 중단했다가 전날 새로 발급한 45개 게임 타이틀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발급명단에 국내 게임 타이틀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판호 발급 기대감이 커지면서 게임주들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펄어비스는 이달 26일 중국에서 흑색사막(黑色沙漠) 모바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반면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게임업체들은 이날 급락했다.
위메이드는 11.64% 떨어진 8만5천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게임즈(-8.25%), 크래프톤(-5.15%), 컴투스(-6.94%) 등의 하락폭도 컸다.
다올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위메이드의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56.1% 감소한 121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2만원으로 낮췄다.
srch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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