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유연탄 공급 차질로 시멘트 대란 우려가 확산하면서 12일 국내 증시에서 시멘트 업체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성신양회우[004985]는 전날보다 가격제한폭(29.97%)까지 오른 2만1천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고려시멘트(4.72%), 성신양회[004980](3.36%), 아세아시멘트[183190](1.29%) 등도 상승했다.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연탄 가격이 급등하면서 시멘트 수급 상황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시멘트 업체들은 판매가격 인상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정부는 시멘트 수급 우려가 제기되자 유연탄 수급 상황, 레미콘 생산·출하량 모니터링 등 대응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시멘트·레미콘 제조업계에 안정적 자재 수급관리를 위한 생산 확대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지난 8일 시멘트 업계는 생산설비 추가 가동, 수출 물량의 내수 전환, 수입국 다변화를 통해 유연탄 수급관리 등 조치를 통해 2분기 시멘트 생산량을 1분기 대비 36%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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