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우수 연구성과 시상…"2025년까지 총 8천명 인재 양성"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정부가 지난 2년간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에 총 80억원을 투입해 85명의 석·박사급 에너지기술 인재를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대구 EXCO에서 '2022 상반기 에너지혁신인재포럼'을 열고 이런 내용의 사업 성과를 발표했다.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은 국내 석·박사과정의 인재들이 해외 우수대학 및 연구소와 공동연구 경험을 획득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9∼2020년 2년간 80억원을 투입해 세계 34개 우수기관에 석사 45명, 박사 40명 등 총 85명을 파견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사전평가를 거쳐 선정된 우수 연구자 6명이 글로벌 공동연구의 성과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당일 현장평가를 통해 선정된 3개 우수성과에는 국제공동연구 우수성과상을 수여했다.
6명의 우수 연구자는 미국·독일·싱가포르·중국의 세계적 연구기관과 공동연구를 진행해 과학기술인용색인(SCI) 논문 총 13편을 발간했다.
게재된 논문의 평균 피인용지수(IF)는 17.969로 세계 상위 수준이다.
포럼 부대행사로는 한국전력[015760],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한 에너지공기업과 두산퓨얼셀[336260], 그리드위즈 등 에너지 주요기업 9개사가 참여하는 혁신인재 채용설명회가 열렸다.
아울러 석·박사 학위과정 150명 내외를 모집하는 2022년 2학기 에너지인력양성사업 등 정부가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진학 정보 제공 기회도 마련됐다.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전환국장은 "2025년까지 융합형 연구 인재 3천명, 기업 수요에 기반한 현장 전문인력 5천명 등 총 8천명의 에너지 혁신인재 양성을 목표로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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