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롯데백화점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18일 2년여 만에 전면 해제됨에 따라 그간 연기했던 결혼식을 서두르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웨딩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22일부터 내달 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예비부부들이 선호하는 해외명품과 가전, 가구 등 26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롯데는 특히 올해 들어 거리두기 조치가 조금씩 완화되면서 웨딩멤버스 회원의 매출이 지난 2년(2020∼2021) 대비 50% 이상 신장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올해 1∼3월 웨딩멤버스 고객 가운데 2천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수는 전년보다 10% 이상 증가했고, 평균 구매액도 늘었다.
웨딩멤버스 고객의 평균 구매액은 백화점 VIP 고객 구매액과 비슷한 수준으로, 일반 고객의 평균보다 5배 이상 높았다.
롯데는 프리미엄 웨딩족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보고 해외브랜드 시계와 주얼리 부문에서 200만원 이상 구매하면 최대 10%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국내외 가구 브랜드 구매 시 더블 마일리지 적립 행사를 열고 내달 1일까지 누적 구매 금액이 1천만원 이상인 경우 MVG라운지 이용권과 발레파킹 서비스 이용권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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