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현대백화점[069960]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18일부터 전면 해제됨에 따라 2년 만에 오프라인 마케팅을 재개한다고 18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월리를 찾아라' 콘텐츠 사용과 저작권에 대한 국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월리를 찾아라'는 많은 사람 속에서 주인공 월리를 찾는 내용의 그림책으로, 전 세계적으로 수천만권이 팔린 베스트셀러다.
현대백화점은 29일부터 4개월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백화점 점포와 아웃렛 8곳에서 '월리를 찾아라'를 주제로 백화점 내부를 꾸미고 체험형 콘텐츠와 이벤트를 할 계획이다.
주요 점포에는 13m 높이의 대형 월리 조형물을 설치하고 무역센터점과 판교점 문화홀은 '월리 스튜디오'로 꾸며 고객 휴식 공간을 만든다.
월리 캐릭터를 활용한 한정판 굿즈를 사은품으로 주고 월리를 활용한 어린이 그림 대회 등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한다.
박근호 현대백화점 마케팅기획 팀장은 "코로나19로 지친 고객들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백화점을 매력적인 '해피 플레이스'(Happy Place)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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