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곡물값이 급등하면서 사료 업체 등 관련 종목들이 19일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4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한일사료[005860]는 전날보다 20.89% 오른 7천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장중 가격제한폭(29.93%)까지 상승한 7천9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대한제당우[001795](30.00%), 대한제당[001790](20.00%), 대주산업[003310](15.25%), 미래생명자원[218150](7.24%) 등 다른 사료 기업의 주가도 크게 오르고 있다.
종자 산업을 영위하는 아시아종묘[154030](9.33%), 식품 제조 업체인 샘표[007540](5.60%) 등도 오르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길어지면서 곡물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7월 인도분 옥수수 선물은 이날 부셸(약 25.4㎏)당 2.6% 오른 8.04달러로 2012년 9월 이후 처음으로 8달러 선을 돌파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전 세계 옥수수 수출량의 5분의 1을 차지한다.
시카고상품거래소의 밀 선물 가격도 미국과 캐나다의 추운 봄 날씨 여파로 이날 장중 최고 3.5% 오르는 등 다른 곡물들의 가격 상승세도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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