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사료, 3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곡물값이 상승하면서 사료 업체 등 관련 종목들이 19일 급등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한일사료[005860]는 전날보다 가격제한폭(29.93%)까지 오른 7천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마감하면서 재차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대한제당우[001795](30.00%)도 상한가로 마감했으며, 대한제당[001790](20.90%), 대주산업[003310](14.38%), 미래생명자원[218150](4.52%) 등 다른 사료 기업의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종자 산업을 영위하는 아시아종묘[154030](6.17%), 식품 제조 업체인 샘표[007540](2.53%) 등도 올랐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길어지면서 곡물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7월 인도분 옥수수 선물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부셸(약 25.4㎏)당 2.6% 오른 8.04달러로 2012년 9월 이후 처음으로 8달러 선을 돌파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전 세계 옥수수 수출량의 5분의 1을 차지한다.
시카고상품거래소의 밀 선물 가격도 미국과 캐나다의 추운 봄 날씨 여파로 18일(현지시간) 장중 3.5% 오르는 등 다른 곡물들의 가격 상승세도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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