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 코로나19 방역의 최고 책임자가 '위드 코로나'(코로나19와의 공존)와 코로나19의 계절독감화 주장을 잘못된 생각이라고 비판했다.
마샤오웨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 주임은 공산당 중앙 당교 기관지인 학습시보 18일자에 실은 기고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마 주임은 "현재의 소위 '위드 코로나' 등 잘못된 사상과 '코로나19의 독감화' 등 잘못된 논조를 명백히 반대하며, 외부 유입을 막고 내부 감염 재확산을 예방하는 종합적 책략과 '다이내믹 제로 코로나(動態淸零·동태청령)'의 방침을 견지해야 한다"고 썼다.
마 주임은 "과학적이고 정확한 다이내믹 제로 코로나 방침은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이 착안한 대국적이고 과학과 규율에 기반한 중대 결단"이라며 "흔들림없이 관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마 주임은 "코로나19의 규모있는 재확산을 억제하는 마지노선을 결연히 지키며 어렵게 얻은 방역의 성과를 단호하게 공고화해 실제 행동으로 제20차 당 대회(전국대표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맞이하자"고 부연했다.
중국 공산당은 올해 하반기에 20차 당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서 시진핑 국가 주석의 집권 연장 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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