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재 여파' 러시아발 원유 선적, 1주일새 25% 급감

입력 2022-04-20 09:12  

'제재 여파' 러시아발 원유 선적, 1주일새 25% 급감
블룸버그 항구 물량 집계…정부 세입도 33% 감소 추정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러시아의 해상 원유 수출 선적량이 최근 1주일새 25% 줄어들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집계와 항구 자료에 따르면 이달 9∼15일 러시아 해상 원유의 선적 물량은 2천180만 배럴로 파악됐다.
하루 평균 물량은 312만 배럴로, 전 주인 2∼8일 평균과 비교하면 25% 줄어든 것이다.
이들 항구에서 원유를 선적한 선박은 모두 30척으로 전 주보다 10척 줄었다.
이에 따라 원유 수출로 러시아 정부가 걷어들인 세수도 1억8천100만 달러(2천243억원)에 그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전 주보다 33% 줄어드는 것이다.
이같이 러시아 원유 수출이 줄어든 것은 서방국들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나섰기 때문이다.
정부 차원의 러시아 제재에 맞춰 글로벌 정유사와 원유 중개사 등도 제재 대열에 동참하는 취지에서 속속 러시아 원유 보이콧을 선언했다.
다만 선적이 줄어든 것이 당시 날씨와 출항 시점 등의 변수에 영향을 받은 것일 수도 있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newglas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