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세계 최대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11년 만에 처음으로 가입자 감소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20일 국내 콘텐츠 업체들의 주가도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4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전날보다 4.88% 내린 8만7천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제이콘텐트리[036420](-2.97%), 에이스토리[241840](-2.89%) 등 영화·드라마 제작사들의 주가도 하락세다.
이들 기업은 콘텐츠를 넷플릭스에 공급한 바 있다.
넷플릭스의 1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1분기 신규 가입자는 작년 동기와 비교해 20만 명 줄었다.
넷플릭스 가입자가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시장 예상을 완전히 벗어났다.
이 같은 '쇼크'에 넷플릭스는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25% 넘게 폭락해 250달러 대로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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