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 맞아 중소기업·식품업계 사회공헌 행렬

입력 2022-04-20 11:19  

'장애인의 날' 맞아 중소기업·식품업계 사회공헌 행렬
애경산업, 장애인식개선 캠페인…홈앤쇼핑, 촉각교구 제작
스타벅스-하이트진로-롯데제과는 기부…BBQ-동아오츠카도 참여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중소기업·식품업계가 장애인의 날인 20일 기부, 후원, 캠페인 등의 사회공헌 활동에 일제히 참여했다.
애경산업[018250]은 이날 자사 유튜브 채널에 장애 인식개선 캠페인 영상 '우리는 오늘도 출근을 합니다'를 게재했다.
이 영상에는 애경산업의 자회사가 운영하는 커피 전문점 '카페 포틴'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바리스타들이 등장한다. 이들이 일하는 모습과 인터뷰 등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에 다름은 없다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홈앤쇼핑 임직원들은 시각장애 아동의 점자 교육을 위한 촉각교구 70명분을 제작하는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완성된 촉각교구는 전국의 맹학교와 점자도서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장애 청년과 희귀 난치성 중증장애 아동을 위한 기금 1억원을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중앙장애인 구강진료센터에 전달했다. 아울러 내달 13일까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하트하트재단과 손잡고 청년 장애인 대상 텀블러 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
하이트진로[000080]는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등의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장애인 700명에게 위생용품과 식료품을 전달했다. 구체적으로 손소독제 1천400개, 손 세정제 700개, 소갈비탕 700인분을 제공했다.
롯데제과는 '아름다운가게'에 꼬깔콘과 에어베이크드 등 자사 제품 1천120박스를 공급했다. 제품 판매 수익금은 중증장애인의 IT역량 강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롯데제과는 또 밀알복지재단, 경기도장애인복지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자일리톨 등의 자사 제품 약 1천700박스를 기부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내달 1∼15일 브라질 카시아스두술에서 열리는 데플림픽 (청각장애인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에 치킨 100인분을 전달했다.
동아오츠카는 지난 18일부터 경기 고양시 홀트장애인종합체육관에서 열린 '고양시장컵 제27회 홀트전국휠체어 농구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동아오츠카는 이 대회를 1999년부터 매해 후원해왔다.
young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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