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티=연합뉴스) 김상욱 통신원 = 중앙아시아 최대 관광 박람회인 '2022 KITF'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20일(현지시간)부터 22일까지 개최된다.
2001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에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7개국에서 온 항공사, 호텔, 여행사 등 관광관련 2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해 국내의료기관과 의료관광전문업체 등 총12개 기관도 참여했다.
한국관은 약 200㎡ 면적으로, 3일 동안 부스별로 현지 여행사와 박람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국관광 홍보, 한방 무료진료, 국내병원과의 화상원격진료, 간담회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송선영 한국관광공사 알마티지사장은 "한국관에 오시면 최신 ICT기술을 통해 생생한 한국여행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달고나 뽑기'체험도 할 수 있다"면서 "카자흐국민들은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양국 간 관광교류가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 참가기관들은 전날(19일) 알마티의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료관광 세미나에 참가했다.
카자흐스탄의 관광 산업은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에 의해 카자흐경제를 선도하는 산업으로 지정되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프랑스의 르 피가로, 영국 백패커협회는 카자흐스탄을 '2021년 꼭 방문해야 할 21개 여행지', '친환경 여행자들을 위한 2020년 꼭 방문해야 할 5대 여행지'로 각각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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