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CJ푸드빌과 손잡고 신개념 조리기기 '비스포크 큐커'를 활용한 미식 마케팅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CJ푸드빌의 대표 외식 브랜드인 '빕스'(VIPS) 전국 27개 매장에서 21일부터 비스포크 큐커 기획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배달 전문 매장을 제외한 전국 빕스 매장 내 샐러드바에서 비스포크 큐커로 조리한 다양한 메뉴가 소개된다.
또한 삼성전자가 비스포크 큐커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삼성닷컴에서 운영하는 '큐커 식품관'에도 CJ푸드빌이 새롭게 입점한다.
CJ푸드빌은 스테이크와 파스타·볶음밥 등 레스토랑 간편식(RMR)을 큐커 식품관을 통해 선보이고, 바코드만 스캔하면 최적의 조리 모드ㆍ시간ㆍ온도 등을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비스포크 큐커 '스캔쿡' 전용 메뉴도 함께 출시하기로 했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CJ푸드빌과의 협업으로 소비자들에게 빕스 매장 내 제품 경험, 전용 밀키트 출시 등 더 다양한 미식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비스포크 큐커 사용자들이 특별한 요리를 더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업체들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비스포크 큐커는 전자레인지·그릴·에어프라이어·토스터 4가지 기능을 한 번에 갖춘 조리기기로, 삼성전자는 국내 대표 식품사와 협업하며 전용 가정간편식과 밀키트 메뉴를 개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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