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해 지역경제 발전 기여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르노코리아자동차(르노코리아)가 부산시와 함께 미래차 친환경 클러스터 구축에 나선다.
르노코리아는 스테판 드블레즈 최고경영자(CEO)가 20일 취임 후 처음으로 부산시청을 방문해 박형준 부산시장과 미래차 친환경 클러스터 공동 구축을 약속했다고 21일 밝혔다.
미래차 친환경 클러스터는 르노코리아 부산공장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구축되는데 완성차와 협력업체, 지방자치단체가 전기차 등 미래차 전환을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르노코리아는 이 같은 계획에 따라 협력 생태계 참여자를 위한 인프라를 조성하고, 지역 상생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노력한다.
부산시는 클러스터 참여 기업이나 컨소시엄에 대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할 방침이다.
또 지역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미래차 중심으로 조속히 재편되도록 촉진하는 한편 향후 클러스터를 동북아 미래차 허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미래차 친환경 클러스터를 위한 구체적인 사업 시행 방안 등에 대해선 향후 르노코리아와 부산시가 상호 논의를 통해 구체화할 예정이다.
르노그룹은 현재 프랑스 두에 공장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프랑스 정부·지자체, 글로벌 배터리 기업인 엔비젼 AESC와 함께 2030년까지 24GWh(기가와트시) 용량 달성을 목표로 하는 기가 팩토리를 건설 중이다.
르노그룹은 앞서 프랑스 플랑 공장을 전기차 연구개발, 중고차 재활용 등 미래 친환경 클러스터 단지로 탈바꿈시킨 바 있다.
viv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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