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두 번째 '천문도' 기념 메달 제작…다이아몬드도 삽입

입력 2022-04-21 12:02  

세계 두 번째 '천문도' 기념 메달 제작…다이아몬드도 삽입
국보 '천상열차분야지도각석'…한국조폐공사, 수익금 일부 기증키로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21일 과학의 날을 맞아 조선시대 천문도인 국보 '천상열차분야지도각석'(天象列次分野之圖刻石)을 기념 메달로 제작해 선보였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천문도로 알려진 천상열차분야지도각석은 천체의 형상을 직육면체 돌에 새겨 놓았다. 조선 태조 이성계가 왕조의 권위를 드러내고자 권근·유방택 등 11명의 천문학자를 참여시켜 만들었다.
기념 메달은 북두칠성과 북극성을 다이아몬드로 표현해 반짝이는 별빛을 구현했다.
다이아몬드 전문 세공 회사(골든듀)도 메달 제작에 함께했다. 손광수 주얼리 세공 명장과 협업해 고품질의 다이아몬드를 선별하는 한편 광채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로 세팅했다고 조폐공사는 전했다.
메달은 금(순도 99.9%·중량 30.7g)과 은(순도 99.9%·중량 30.9g) 2종으로 한정 수량 제작됐다. 다이아몬드는 각각 총 0.1캐럿(0.01캐럿 7개·0.03캐럿 1개)이 들어간다.
조폐공사는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국외에 있는 우리나라 문화재 보호 사업 등을 위해 기증할 예정이다.
반장식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국민 문화 향유권을 높이고 문화재 보호를 후원하게 돼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walde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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