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에 미사일 두 발이 떨어져 지금까지 최소 2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우크라이나 정부가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AFP 통신이 우크라이나 남부 공군사령부 발표를 인용·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날 미사일 두 기가 오데사 지역 군사시설과 민간 주거 건물을 타격했다.
이로 인해 현재까지 최소 5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다만, 현장의 생존자 구조 및 시신 수색 작업이 본격화하면 인명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는 게 우크라이나 당국의 판단이다.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장은 "현재 이 사망·부상자 수는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현시점의 수치이며 실제 인명 피해는 막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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