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정거장, 우주쓰레기 충돌 위기에 1.8km 회피 기동"

입력 2022-04-24 01:07  

"우주정거장, 우주쓰레기 충돌 위기에 1.8km 회피 기동"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우주당국이 우주쓰레기와 충돌을 피하려고 국제우주정거장(ISS)의 고도를 수정하는 작업을 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는 이날 "모스크바 시간으로 오후 4시25분 ISS의 궤도 고도를 비상 수정했다"면서 "이를 위해 '프로그레스 MS-18' 우주선의 엔진이 이용됐다"고 전했다.
프로그레스 MS-18은 ISS에 도킹해 있는 러시아 우주화물선이다.
궤도 수정 이후 ISS 궤도 고도는 1.8km 높아졌다고 로스코스모스는 덧붙였다.
ISS는 고도 340~430㎞ 상공에서 시속 2만8천㎞로 선회 비행 중이다.
ISS는 우주쓰레기와 충돌을 피하고자 지금까지 모두 30회에 가까운 회피 기동을 했다.
cjyo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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