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현대차그룹 광고계열사 이노션[214320] 월드와이드는 글로벌 시각특수효과(VFX) 전문업체인 '더 밀'(The Mill)과 글로벌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달 국내 VFX 영상 제작 전문업체 ㈜스튜디오레논을 인수한 이노션은 더 밀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해 글로벌 콘텐츠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더 밀은 현재 뉴욕과 런던, 상하이 등 10개국에 해외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올해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 광고 가운데 34개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메타(옛 페이스북) 론칭 콘텐츠 전체 진행을 맡기도 했다.
이노션은 더 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세계가전전시회(CES), 국제 모터쇼 등 글로벌 행사에서 몰입형·체험형 콘텐츠를 제작하고 증강현실, 메타버스 등 신기술 기반 콘텐츠 역량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는 "이번 더 밀과의 파트너십은 새로운 미디어, 새로운 기술, 새로운 콘텐츠 컨설팅 영역에 대한 선제적인 시도"라며 "사업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한 단계 더 발전시켜 아시아 지역에 공동으로 진출하는 등 다양한 협력 모델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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