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용공단과 소셜벤처 코액터스, 업무협약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장애인을 포함해 누구나 편하게 탈 수 있도록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된 택시를 운행할 '행복드라이버'를 모집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동부지사는 소셜벤처기업 코액터스와 장애인 택시 기사(행복드라이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2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행복드라이버는 코액터스의 플랫폼 '고요한M'에서 이용할 수 있는 '고요한 택시'와 '블랙캡'을 운행하게 된다.
고요한 택시는 청각장애인 기사가 운행하는 택시다.
블랙캡은 코액터스가 영국에서 도입한 고급택시로,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돼 장애인을 포함해 누구나 불편 없이 탈 수 있다.
행복드라이버는 사납금 없는 '완전월급제'라는 점과 플랫폼을 통한 자동배차시스템으로 손님을 받기 때문에 영업부담이 없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현재 택시운전자격이 없어도 행복드라이버로 지원할 수 있다. 채용 후 수습 기간 자격을 취득할 수 있게 지원되기 때문이다.
관심이 있는 장애인 구직자는 장애인고용공단 서울동부지사에 문의하면 된다.
송민표 코액터스 대표는 "장애인이 도전할 수 있는 일자리를 연내 100개 이상 창출하겠다"라고 말했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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