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티맥스소프트는 이 회사 일본 법인이 정보기술(IT) 컨설팅 기업 액센추어와 협력해 기존 기업의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전환(리호스팅)하는 '마이그레이션(이민)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티맥스소프트 일본 법인과 액센추어는 일본 후지쓰가 2035년에 메인프레임(중앙 컴퓨터) 사업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앞으로 증가하게 될 메인프레임의 클라우드 전환 수요를 잡고자 이달 20일부터 협력을 시작했다.
그 첫 사례로 최근 일본 대형 보험회사와 메인프레임 리호스팅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액센추어는 그동안 주로 미국 IBM 메인프레임을 이용하는 기업에 클라우드 전환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티맥스소프트는 액센추어가 앞으로 티맥스소프트 솔루션인 '오픈프레임'을 활용해 서비스 지원 범위를 일본산 메인프레임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픈프레임'은 기존 메인프레임 프로그램을 변경 없이 재사용하면서 메인프레임 시스템의 애플리케이션, 자원, 데이터를 유연성이 높은 오픈 환경으로 자동 전환해 주는 리호스팅 솔루션이다. IBM, 후지쓰, 히타치 등 메인프레임별로 제품이 갖춰져 있다.
이형배 티맥스소프트 대표이사는 "오랜 기간 메인프레임 시스템에 다량의 업무를 구축해 온 기업들은 메인프레임을 유지하면서도 시대적 흐름인 클라우드 전환에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솔루션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이런 수요를 집중적으로 포착하고자 제품을 지속해서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hye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