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기존 임상시험 전담 생활치료센터가 2곳으로 축소되면서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임상시험 참여 의료기관을 변경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으로 경구 치료제 임상시험은 프레이저플레이스남대문호텔, 합강캠핑장,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인천세종병원, 인하대학교병원, 세종충남대병원, 전북대학교병원 등 9곳에서 이뤄진다.
임상시험에 참여하려면 '임상시험 참여지원 상담센터'(☎1577-7858)에 유선으로 신청하거나 '코로나19임상시험포털' 사이트에 접속하면 된다. 임상시험 전담 생활치료센터나 임상시험 실시 병원 중 희망하는 곳을 고를 수 있다.
시험약의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서는 유전자증폭(PCR) 검사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로 확진 판정을 받은 후 3일 이내에 신속하게 참여를 신청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구자 사전 스크리닝 후 대상자로 선정되면 실시기관에 입원해 코로나19 치료제를 투약받고, 퇴원 후에는 외래로 추적 관찰된다.
임상시험 참여 실시기관을 방문할 때는 도보, 개인차량, 방역 택시를 이용하면 된다.
배병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은 "임상시험 참여를 희망하는 참여자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도록 임상시험이 가능한 기관을 추가로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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