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현대오일뱅크는 국내 세차 예약 플랫폼 1위 기업 '팀와이퍼'와 손잡고 서울 성북구 북악셀프주유소에 차고형 셀프세차장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주유소 내 자동세차기를 활용한 현대오일뱅크의 차고형 실내 셀프세차 서비스는 자동세차기 운영이 끝난 야간 시간대에 사전 예약·결제 시스템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실내 세차장 안에는 고압세척기와 폼건, 에어건, 조명, 냉·난방기 등 셀프세차를 위한 설비가 갖춰져 있어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세차할 수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직접 세차를 하고 광택 작업을 하는 '디테일링' 문화가 확산하고 있는 점에 주목해 차고형 셀프세차장을 오픈했다. 차고형 셀프세차는 계절과 날씨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고,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아도 돼 수요가 높은 편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최근 주유소 부지를 활용한 대여형 창고 사업과 중고거래 플랫폼, 공유 주차 서비스 등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데 이번 차고형 셀프세차장 사업 역시 그 일환이다.
박기철 현대오일뱅크 영업본부장은 "전국 최대 직영주유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존 주유소 공간에 다양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접목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며 "차고형 셀프세차 사업 모델을 전국 직영주유소를 중심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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