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여행업협회와 27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인바운드(방한 관광) 여행업계 교류회'를 열고 관광업계가 외국인의 방한 관광 재개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교류회에는 숙박업체와 면세점, 버스회사, 관광통역안내사협회, 지역관광재단 등 관광업체 70여곳과 방한 관광 여행사 140여곳이 참가했다.
참가 업체들은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관광객 수요와 관광 콘텐츠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신규 방한 관광상품을 개발·운영하기 위한 홍보와 상담을 진행했다.
문체부는 "이번 달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외국인에 대한 격리 면제, 무비자 입국 재개 등의 조치들이 단계적으로 시행되고 다음 달부터는 국제선 항공 노선도 증편될 예정임에 따라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 2년간 방한 관광 여행업계의 협력 체계가 상당 부분 단절돼 있었던 만큼 이번 행사가 여행업계의 재기와 회복을 위한 기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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