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프랑스 헌법재판소가 27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당선을 공식 발표했다.
헌법재판소는 마크롱 대통령이 지난 24일 치러진 대선 2차 투표에서 1천876만8천639표를 얻어 58.55%의 득표율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과 결선에서 맞붙은 마린 르펜 국민연합(RN) 후보는 1천328만8천686표를 확보해 득표율 41.45%를 기록했다.
전체 등록 유권자 4천875만2천339명 중 3천509만6천478명이 투표해 투표율은 71.99%, 기권율은 28.01%로 각각 집계됐다.
헌법재판소는 선거가 끝나고 이틀간 진행한 전수 조사로 48개 투표소에서 전제 투표수의 0.06%에 해당하는 2만594표를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마크롱 대통령의 첫 번째 임기는 5월 13일까지이며, 두 번째 임기는 14일 0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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