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정지 직전 주가 14만2천700원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직원의 2천억원대 횡령 사건으로 상장 폐지 위기에 몰렸다가 상장 유지 결정을 받은 오스템임플란트[048260]가 거래 재개 첫날인 28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오스템임플란트는 시초가(12만1천원) 대비 0.17% 내린 12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 정지 직전인 작년 12월 30일 주가(14만2천700원)와 비교하면 15.35% 낮은 수준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1월부터 장기간 매매가 정지돼 코스닥시장 업무 규정에 따라 개장 전 최저 호가(7만1천400원)와 최고 호가(28만5천400원)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단일가 매매 방식으로 결정된 최초 가격이 기준가(시초가)로 결정됐다.
한국거래소는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한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에 따라 거래가 정지된 지 약 4개월 만인 이날 주식 거래가 재개됐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1월 3일 자금관리 직원 이모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고 공시하면서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가 발생했다. 횡령 금액은 2천21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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