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전자상거래 전문기업 코리아센터[290510]는 가격 비교 쇼핑몰 기업 다나와의 지분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코리아센터는 지난달 28일 다나와 지분 51.29%를 3천974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완료했다.
코리아센터는 쇼핑몰을 만드는 솔루션 '메이크샵', 국외 풀필먼트(물류서비스 포함) 서비스 '몰테일', 상품 가격 비교 사이트 '에누리'를 운영하고 있다.
가격 비교 쇼핑몰인 다나와의 작년 월평균 방문자는 약 2천400만명이며 월평균 페이지 조회는 1억5천만건이라고 코리아센터는 소개했다.
작년 매출은 1천910억원, 영업이익은 349억원이다.
코리아센터는 "다나와와 에누리닷컴의 월평균 방문자 수를 더하면 3천400만명에 달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마케팅 분야에서 상승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다나와 인수로 이커머스 시장에서 미들웨어(서비스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 가치와 규모가 한 층 커질 것"이라며 "특히 빅데이터 기술과 국제적 풀필먼트 물류 시설의 연계로 회사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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