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28일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과 함께 충북 청주시 ㈜에이티에스 사옥에서 '충북지역 에스오에스(S.O.S) 토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에스오에스 토크 간담회는 지역별 중소기업의 규제 관련 고충을 듣기 위한 행사다.
이날 간담회에서 곤충 유래 '키틴' 원료를 생산하는 한 기업은 "현재 키틴의 원료는 '갑각류, 연체류의 껍질 및 뼈'로 한정돼 있다"며 "정의 해석범위를 넓혀 곤충원료도 활용될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박 옴부즈만은 "해당 곤충원료에 대한 자료를 제출하면 식약처와 협의해 활용 가능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참석 기업들은 이 외에도 ▲ 중소기업 표준감사시간제 적용 완화 ▲ 대화분석 인공지능 사업화를 위한 개인정보처리방침 개선 ▲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개선 등을 건의했다.
김 이사장은 "옴부즈만과 협력해 중소기업의 목소리가 중앙 부처에 전달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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