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올해 양파 재배면적은 작년보다 줄고 마늘 재배면적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마늘, 양파 재배면적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마늘 재배면적은 2만2천362헥타르(㏊·1만㎡)로 작년보다 1.7% 증가했다.
작년 마늘 가격이 상승세를 보인 것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마늘 1㎏의 연평균 도매가격은 재작년 3천767원에서 작년 5천962원으로 올랐다.
양파 재배면적은 1만7천655㏊로 작년보다 4.4% 감소했다.
지난해 2분기부터 양파 정식(온상에서 기른 모종을 밭에다 제대로 심는 일) 시기인 10∼12월까지 가격이 내림세가 이어진 탓에 재배면적이 줄었다.
시도별 마늘 재배 면적은 경남, 경북, 전남, 충남, 제주 순이다.
양파 재배 면적은 전남, 경남, 경북, 전북, 제주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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