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미국 현지시간) 미주개발은행(IDB)과 스타트업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미국 워싱턴DC의 미주개발은행 본부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강성천 중기부 차관과 마우리시오 클래버-커론 IDB 총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성장 잠재 수요가 높은 중남미와의 혁신 스타트업 교류를 늘리고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체결됐다.
중남미는 2018년 4곳에 불과하던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인 기업)이 작년 말까지 31곳으로 증가하는 등 혁신기술기반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중기부는 협약 내용을 시행하기 위해 IDB와 공동펀드를 조성할 방침이다.
또 스마트 공장, 전자상거래, 청년사관학교 등 중소기업 정책 추진 경험을 공유하고 IDB와 함께 중남미 지역에서 협력사업을 발굴한다.
강 차관은 "중기부는 IDB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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