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해양수산부는 2일부터 안전신문고 애플리케이션에 해양쓰레기 신고 메뉴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국내 해안선은 1만5천㎞에 달해 지방자치단체의 행정력만으로 해양쓰레기가 발생하는 모든 해변을 감시하기는 어려운 현실이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해양생태계와 바다 경관을 훼손하는 해양쓰레기를 쉽게 신고·처리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앱 운영 주체인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해양쓰레기 신고 메뉴를 새로 만들었다.
또 개통 시점과 7∼8월 여름 휴가철에 안전신문고 회원 90만명을 대상으로 홍보 알림 톡도 발송할 계획이다.
안전신문고로 해양쓰레기 신고를 원하는 사람은 생활불편 신고 메뉴의 유형 선택에서 해양쓰레기를 선택한 후 발생 장소와 내용을 사진(동영상)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신고는 관할 지자체(부유 쓰레기나 바닷속 쓰레기는 해역관리청)에서 최종 접수해 수거한다.
윤현수 해양환경정책관은 "깨끗한 바다 환경을 지키기 위해 안전신문고 앱을 통한 해양쓰레기 신고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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