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KB금융그룹은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 KB증권 등 계열사에 인공지능(AI) 기반 '콜봇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콜봇 서비스는 음성인식기술(STT)과 음성합성기술(TTS)을 바탕으로 채팅이 아닌 음성을 통해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상담하는 서비스다.
KB국민은행은 앞서 올해 1월 이 서비스를 수신상품 만기 안내에 처음 도입한 뒤 지난달 대출상품 연체관리에도 적용했다.
KB국민카드도 지난달부터 콜봇을 통한 카드사용등록 서비스를 시작했고, KB증권은 6월부터 해외주식 배당 관련 업무도 맡길 예정이다.
앞으로 KB금융은 KB국민은행 상품안내와 사고 신고 접수, KB국민카드 분실신고·재발급 업무, KB증권 공모주 청약 등의 업무도 콜봇이 처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2023년에는 KB손해보험, 푸르덴셜생명, KB캐피탈, KB생명보험, KB저축은행에도 콜봇 서비스가 도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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