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상장예비심사 청구 계획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보안 전문 기업 이스트시큐리티는 기업공개(IPO)를 위한 주관사로 KB증권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성공적 상장 추진을 위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메타버스와 가상자산 보안 영역 등에서 신사업을 추진하고 투자유치 및 인수합병을 통해 적극적으로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스트시큐리티 관계자는 "이번 IPO는 우리가 준비한 성장 로드맵에 있는 핵심 플랜 중 하나로, 2024년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스트시큐리티는 1천600만 사용자를 보유한 백신 '알약'의 보안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도화된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주요 사업은 공공 및 교육 기관, 기업 등에 알약과 문서중앙화 보안 솔루션을 라이선스 형태로 판매하는 것으로, B2B 보안 시장에서 안랩[053800]과 양강 체제를 형성하고 있다.
이스트시큐리티는 2017년 모회사 이스트소프트[047560]로부터 독립한 뒤 2020년 국제회계기준(IFRS)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작년에는 영업이익률 9% 수준(일회성비용 조정 기준)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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