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문다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인천 서구와 강원 춘천 지역을 강소연구개발특구(강소특구)로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제42차 연구개발특구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2022년도 강소연구개발특구 신규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강소특구는 혁신역량을 갖춘 대학·정부출연연구기관 등 지역 기술핵심기관을 중심으로 소규모·고밀도 공공기술 사업화 거점을 육성하는 연구개발특구 모델이다.
강소특구로 지정되면 기술사업화 자금, 인프라, 세제 혜택, 규제 특례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받는다.
인천 서구 강소특구는 'ICT 융복합 환경오염 처리 및 관리'가 특화분야다. 인천대와 인천 소재 환경 분야 공공기관은 특구 기업에 공공기술과 연구역량 등을 개방할 계획이다.
강원 춘천 강소특구의 기술핵심기관은 강원대학교이며 특화분야는 '바이오 의약 신소재'다. 과기정통부는 7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연계하는 등 강원도의 바이오 혁신 역량을 춘천에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강소특구 지정으로 2026년까지 해당 지역 전반에 2만853명의 고용 창출 효과와 6만3천262억원의 생산·부가가치가 유발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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