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는 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통상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열고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등 통상 현안 전반에 대한 정부 정책 방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통상 전문가들은 교역국들과 협력하는 개방형 통상 전략 방안 등을 제안했다.
여 본부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향후 상시화된 공급망 위기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수입국 다변화 등 공급망 안정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핵심 광물·원자재 및 첨단기술을 보유한 공급망 핵심 국가와의 통상협력 네트워크를 경제 안보 시대의 핵심 국가자산으로 잘 활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현재 가장 우선적인 통상 의제인 CPTPP 및 IPEF 가입 문제의 경우 '국익 우선의 협상'이라는 기본원칙하에 우리 경제가 새롭게 도약하고 안정적인 역내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기회의 장으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kak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