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LG그룹 계열의 정보기술(IT) 서비스 공급 업체 LG CNS가 기업공개(IPO) 절차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전날 국내외 증권사에 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이 회사는 올해 전담팀을 꾸려 상장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 시기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 사이일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다. LG CNS 관계자는 "구체적인 상장 시기는 시장 상황 등 제반 여건에 따라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987년 설립된 LG CNS는 주요 IT 서비스 기업 중 사실상 유일하게 비상장 회사다.
이 회사는 코로나19 이후 많은 기업이 디지털 전환(DX)에 속도를 내면서 호실적을 거뒀다. 작년 매출은 4조1천431억원, 영업이익은 3천286억원으로 각각 사상 최대 실적이었다.
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