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한화솔루션[009830]은 이달 3∼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JEC 월드(WORLD) 2022 국제 복합소재 전시회'에 참가해 차량 및 드론용 수소 탱크와 경량 복합소재 부품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JEC 월드'는 자동차나 항공기 등 산업제품에 사용되는 최신 복합소재 기술을 선보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복합소재 전시회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전시에서 한화시마론의 넵튠(Neptune) 탱크를 선보인다.
넵튠 탱크는 초대용량(2천ℓ)의 타입4(Type4) 복합 소재 탱크로, 동일 용량 탱크 중 세계에서 가장 높은 압력(517bar)으로 수소를 저장할 수 있다.
이 밖에 PP(폴리프로필렌) 기반의 경량 복합소재인 슈퍼라이트와 스트롱라이트 등 다양한 자동차용 소재 및 부품을 전시한다.
한화솔루션은 2020년 말 미국 수소탱크 업체인 시마론 인수 후 북미·유럽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류두형 한화솔루션 대표는 "최고 수준의 수소 탱크 연구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우주 로켓용 연료 탱크 시장에도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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