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3년간 배달 중 사고를 당한 라이더 115명에게 '우아한 라이더 살핌기금'을 통해 긴급 의료비 총 12억원을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우아한 라이더 살핌기금은 김봉진 의장의 사재 20억원으로 조성됐으며, 올해는 법인 기금 1억원을 더해 총 21억원 규모로 운영된다.
긴급 의료비는 배달의민족 라이더뿐 아니라 외식업 배달원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김범준 대표는 "사고 뒤에도 경제적인 문제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라이더들이 여전히 많다"면서 "우아한 라이더 살핌기금이 배달 일을 하는 모든 라이더들에게 사고 시 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 알리고, 정책도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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