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서아프리카 나이지리아가 오는 8월부터 MTN과 마파브통신에서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현지시간) 현지 통신 규제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나이지리아통신위원회(NCC)는 자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MTN 나이지리아와 무명의 마파브통신에 5G 라이선스를 내줬다면서 양사는 지난 2월 각각 2억7천360만 달러(약 3천465억 원)를 납부했다고 밝혔다.
NCC는 성명에서 라이선스로 인해 8월 24일부터 5G 서비스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면허장 발부를 통해 나이지리아는 사하라사막 이남 아프리카에서 5G 기술 확대 경쟁에 참여하게 됐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최대 인구대국이다.
케냐, 남아프리카공화국, 레소토 등의 이동 사업자가 이미 5G 서비스를 시작했다.
차세대 이동통신기술인 5G는 더 빠른 데이터 속도와 더 적은 대기 시간 등을 제공한다. 몇몇 기구들이 동시에 연결되게 해주고 미래에 무인 자동차 운용과 스마트 기기 간 상호 연결성 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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