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편의점 GS25는 신용카드 사용처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3세대 교통카드인 '신용결제교통카드'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1세대 교통카드는 교통카드 가맹점에서만 충전·사용이 가능했고 분실 때 잔액 환불을 받을 수 없었다. 또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에 교통카드 기능을 탑재한 2세대 교통카드는 금융기관에서 발급받아야 했다.
3세대 교통카드는 교통카드 사용처에서 충전·사용할 수 있고 신용카드 사용처에서도 쓸 수 있다. 신용카드와 마찬가지로 결제 때 소득공제가 자동으로 반영되고 분실 때도 카드번호를 통해 잔액 조회와 환불 처리가 가능하다.
GS25는 자사가 단독 운영하는 '킹정카드'와 캐시비에서 운영하는 '로카모빌리티카드' 2종을 3세대 교통카드로 내놨다.
GS25는 3세대 교통카드가 정상 등교가 시작된 시점과 맞물려 10대 학생들을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GS25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교통카드 충전금액이 올해 4월 누계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4% 늘었다. 이 중 10대 비중은 58.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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