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베트남 빈멕국제병원, 건강검진분야 사업 협력 협약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서울대학교병원은 베트남 빈멕국제병원(Vinmec Times City International Hospital)과 건강검진 분야 사업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는 그동안 축적해온 검진센터 운영 노하우와 환자 관리 경험 등을 제공하고, 인력을 파견해 현지 의료진을 교육할 예정이다.
빈멕국제병원은 건강검진 서비스의 수준을 향상하고 선진화된 검진 체계를 갖추는 게 목표다.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은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의 탁월한 의료수준과 검진 역량을 통해 빈멕국제병원 건강검진센터가 베트남 최고의 건강검진센터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는 서울대학교병원이 운영하는 검진전문기관으로 검진센터 설립과 운영 노하우를 시스템화해 해외로 진출한 경험이 있다. 서울대병원이 아랍에미리트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은 2015년 검진센터를 개소할 때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의 검진프로그램을 참고하기도 했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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