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쿠바 수도 아바나의 한 호텔에서 6일(현지시간) 폭발이 발생해 최소 4명이 사망했다.
관영매체 그란마와 쿠바데바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아바나의 사라토가 호텔에서 강한 폭발이 발생했다.
쿠바 대통령실은 트위터를 통해 지금까지 4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수색과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일단 가스 유출로 인한 사고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그란마도 트럭에서 액화가스를 운반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외신과 소셜미디어엔 호텔 전면이 심하게 파손되고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의 사진들이 올라왔다.
쿠바데바테는 구급차가 부상자를 이송하고 있고, 인근 학교 학생들이 대피했다고 전했다.
사라토가 호텔은 96개 객실을 갖춘 5성급 호텔로, AFP통신은 이 호텔이 수리 중이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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