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스리랑카가 최악 경제난으로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국적기 스리랑칸 에어는 되레 한국을 오가는 항공편을 더 많이 늘린다.
스리랑칸 에어는 주 1회 운항하는 인천∼콜롬보 직항노선을 오는 9월부터 주 3회로 증편한다고 9일 밝혔다.
스리랑칸 에어는 비즈니스클래스 18석, 일반석 252석을 갖춘 에어버스 A330을 투입할 예정이다.
매주 월·수·토요일 오전 11시 15분 인천에서 출발해 콜롬보에는 오후 4시에 도착하며, 콜롬보에서는 매주 화·금·일요일 오후 9시 40분 출발해 다음 날 오전 9시 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스리랑칸 에어는 이번 증편이 신혼여행지로 주목받는 몰디브 신혼여행 패키지 이용객과 첸나이, 벵골로 등 남인도 출장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고 있다. 스리랑칸 에어는 직항편이 없는 몰디브를 오가는 항공사 중 비행 시간이 가장 짧다.
스리랑칸 에어는 지난 2020년 1월부터 코로나 팬데믹에도 한국과 스리랑카 하늘길을 매주 1회 운항하며 한국 교민과 스리랑카인 근로자의 이동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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