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최대 196억원 수산기업에 투자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해양수산부는 올해 수산일반펀드와 수산벤처창업펀드 위탁운영사로 유니온투자파트너스와 엔브이씨파트너스-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를 각각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유니온투자파트너스와 앤브이씨파트너스-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는 3개월 이내에 투자조합 결성을 마치고 오는 2030년까지 수산기업과 수산벤처창업기업에 최대 196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해수부는 수산 분야 투자를 활성화하고 수산 경영체의 성장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2010년 수산모태펀드를 조성했고, 수산모태펀드와 민간자본이 합동으로 투자하는 수산펀드(자펀드)도 구성했다.
그 결과 지난해까지 총 2천285억원 규모의 수산펀드 15개가 조성돼 1천275억원이 수산기업에 투자됐다.
해수부는 올해 초 '2022년 수산모태펀드 운영계획'을 수립한 후 수산일반펀드와 수산벤처창업펀드 위탁 운용사 각 1곳을 공모했다.
당초 수산벤처창업펀드는 75억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었으나 운용사로 선정된 엔브이씨파트너스-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가 민간 출자금 21억원을 추가하기로 하면서 총금액이 96억원으로 확대됐다.
김재철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그간 수산펀드가 당초 목표보다 큰 규모로 조성됐다"며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수산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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